조플린 · 재즈의 새벽

오리지널 래그스

Original Rags

곡 정보

작곡가
스콧 조플린
언제
1899년 출판
조성
사장조
편성
피아노
길이
약 4분

녹음

아침 7시 음악 알림

곡 정보
Gnissah2024년 녹음

「오리지널 래그스」연주 Gnissah2024년 녹음위키미디어 공용Public Domain

이 곡 이야기

1899년, 미주리주 세데일리아에서 피아노를 치던 한 음악가가 자기 래그를 처음 악보로 내놓았습니다. 그 사람은 스콧 조플린, 곡 이름은 「오리지널 래그스」예요. 같은 해 뒤이어 나온 「메이플 리프 래그」가 훗날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는데, 이 곡은 그보다 앞서 나온 첫 래그로 알려져 있지요. 유명해지기 전의 조플린은 어떤 소리를 들려주었을까요?

한눈에

  • 어떤 곡사장조로 쓴 래그타임 피아노곡입니다.
  • 누가 언제스콧 조플린이 쓰고 1899년에 펴냈습니다. 조플린이 처음 펴낸 래그로 알려져 있어요.
  • 어디를 들을까고르게 걷는 왼손, 박자를 비켜 가는 오른손, 그리고 새 부분이 시작되는 순간.

이 대목에서

  • 왼손의 걸음래그의 왼손은 대개 낮은 음과 화음을 번갈아 짚으며 쿵-짝 하고 두 박자로 걷습니다. 행진곡에서 물려받은 걸음이에요. 이 걸음이 흔들리지 않으니 오른손이 마음껏 장난칠 수 있지요.
  • 오른손의 당김음당김음은 센 박이 올 자리를 살짝 앞당기거나 비켜 치는 리듬이에요. 귀에 익은 박자가 한 번씩 미끄러지는 느낌, 그것이 래그타임의 흥입니다.
  • 부분이 바뀌는 곳래그는 대개 짧은 부분 여러 개를 이어 붙인 틀로 짜여요. 가락의 높이나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곳에서 '여기부터 새 부분이구나' 하고 짚어 보세요.

이 곡이 만들어진 때

래그타임은 19세기 말 미국 흑인 음악가들 사이에서 자라난 피아노 음악입니다. 라디오가 없던 때라 사람들은 악보를 사서 집에 있는 피아노로 새 곡을 쳐 보았어요. 래그가 악보로 나온다는 건 여러 집 거실로 퍼져 나간다는 뜻이었지요.

조플린은 1868년 무렵 텍사스에서 태어나 중서부를 떠돌며 피아노를 쳤고, 1890년대에는 세데일리아에 자리 잡았습니다. 1899년 이 곡을 펴낸 뒤 같은 해 「메이플 리프 래그」를 펴냈는데, 이 곡이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돼요. 1902년에는 「디 엔터테이너」를 내놓았어요.

작곡가 스콧 조플린

조플린은 래그를 정성 들여 연주할 음악으로 여겼습니다. 1908년에는 래그 치는 법을 담은 「School of Ragtime」을 펴냈고, 래그를 빨리 치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1911년에는 오페라 「트리모니샤」를 자기 돈으로 펴냈지만 생전에 제대로 된 공연은 보지 못했습니다. 1917년 뉴욕에서 세상을 떠난 그의 음악은 1973년 영화 「스팅」을 계기로 다시 널리 사랑받았고, 1976년에는 퓰리처상 특별상이 주어졌어요.

함께 생각해 볼 질문

「오리지널 래그스」는 조플린이 「메이플 리프 래그」로 이름을 얻기 전, 처음 악보로 내놓은 래그입니다. 우리가 아는 조플린의 모습은 이렇게 덜 알려진 첫걸음 위에 서 있어요.

사람들은 대개 크게 성공한 작품만 기억하고 그 앞의 첫 시도는 잘 돌아보지 않지요. 여러분은 누군가의 첫 작품을 볼 때 무엇을 찾아보고 싶나요, 그리고 여러분 자신의 첫걸음은 어떻게 기억되면 좋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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