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작곡가
- 제임스 스콧
- 언제
- 1917년 출판
- 조성
- 다장조
- 편성
- 피아노
- 길이
- 약 3분
녹음
아침 7시 음악 알림
이 곡 이야기
'이피션시(efficiency)'는 우리말로 '능률', '효율'이라는 뜻입니다. 춤추고 싶어지는 음악에 왜 이렇게 딱딱한 이름이 붙었을까요? 제임스 스콧이 1917년에 펴낸 「이피션시 래그」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한눈에
- 어떤 곡피아노 혼자 치는 래그타임이에요.
- 누가 언제미주리주 출신의 흑인 작곡가 제임스 스콧이 1917년에 펴냈습니다.
- 어디를 들을까군더더기 없이 박자를 지키는 왼손과, 그 위에서 엇박으로 뛰노는 오른손.
이 대목에서
- 왼손의 걸음낮은 음과 화음이 번갈아 '쿵-짝' 하고 고르게 박자를 지킵니다. 시계처럼 흔들림 없는 이 걸음에 먼저 귀를 대 보세요.
- 오른손의 당김음오른손은 박자의 앞뒤를 일부러 엇갈리게 칩니다. 정확한 왼손과 자유로운 오른손이 맞부딪히며 생기는 흥이 래그타임의 맛이에요.
- 여러 부분클래식 래그는 대개 16마디 안팎의 부분 몇 개가 차례로 이어지고 되풀이되는 틀로 짜여 있습니다. 새로운 가락이 들어오는 순간을 찾아보세요.
이 곡이 만들어진 때
1910년대 미국에서는 '능률'이 유행하는 말이었습니다. 공장과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과 동작을 재고 줄여 더 많이 만들어 내자는 '능률 운동'이 널리 퍼졌거든요. 스콧이 무엇을 생각하며 이 제목을 골랐는지는 이 글에서 단정하지 않을게요. 다만 그 시대 사람들에게 이 단어가 아주 익숙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곡이 나온 1917년은 래그타임에게 큰 고비였습니다. 그해 래그타임을 대표하는 작곡가 스콧 조플린이 세상을 떠났고, 첫 재즈 음반이 나오며 새 음악이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같은 해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피션시 래그」는 그렇게 시대가 바뀌던 해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작곡가 제임스 스콧
제임스 스콧은 1885년 무렵 미주리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 미주리주 카시지의 악기점에서 일하며 첫 곡들을 펴냈고, 그 뒤 출판업자 존 스타크를 만나 여러 래그를 내놓았어요. 오늘날 그는 스콧 조플린, 조지프 램과 함께 '클래식 래그타임'을 이끈 세 작곡가로 꼽힙니다. 나중에 캔자스시티로 옮겨 피아노를 가르치고 무성 영화관에서 연주했으며, 1938년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 질문
능률은 더 빨리, 더 많이 해내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래그타임의 흥은 박자를 일부러 비켜 가는 엇박에서 나오지요. 딱딱한 제목과 느슨하게 흔들리는 리듬이 한 곡 안에 나란히 있는 셈입니다.
여러분의 하루에서 '능률'과 '흥'은 어떻게 어울리고 있나요? 일을 잘 해내는 데 놀이나 음악 같은 여유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작곡가의 삶 속에서
1917년 출판 · 제임스 스콧 32세 무렵
이 곡을 쓴 사람
제임스 스콧1885–1938제임스 스콧 이야기와 다른 곡 →이런 마음일 때
감사 · 차분 · 집중
보통 빠르기 · 장조 · 에너지 3
기분 따라 듣기에서 다른 곡도 찾아보기 →제임스 스콧의 다른 곡
- 온 더 파이크On the Pike1904년 출판 · 약 3분
- 그레이스 앤드 뷰티Grace and Beauty1909년 출판 · 약 3분
- 선버스트 래그Sunburst Rag1909년 출판 · 약 3분
- 힐래러티 래그Hilarity Rag1910년 출판 · 약 3분
- 오필리아 래그Ophelia Rag1910년 출판 · 약 3분
- 래그타임 오리올Ragtime Oriole1911년 출판 · 약 4분
- 허니문 래그Honey Moon Rag1916년 출판 · 약 3분
- 프로스페리티 래그Prosperity Rag1916년 출판 · 약 3분
- 패러마운트 래그Paramount Rag1917년 출판 · 약 3분
- 래그 센티멘털Rag Sentimental1918년 출판 · 약 3분
- 트루바두르 래그Troubadour Rag1919년 출판 · 약 4분
- 빅토리 래그Victory Rag1921년 출판 · 약 3분
- 브로드웨이 래그Broadway Rag1922년 출판 · 약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