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작곡가
-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 작품 번호
- HWV 320
- 조성
- 바장조
- 편성
- 관현악
- 길이
- 약 2분
녹음
이 곡 이야기
빠르게 달리던 음악이 잠시 멈추고, 현악기들이 느린 화음으로 한 걸음씩 걸어갑니다. 작품 6의 2번 셋째 악장 '라르고'는 짧지만 깊은 숨을 고르는 자리예요.
한눈에
- 어떤 곡합주 협주곡 작품 6의 2번에 들어 있는 악장이에요. '라르고', 아주 느리고 넓게 연주해요.
- 누가 언제 왜1739년 가을 런던에서 쉰넷의 헨델이 열두 곡을 한꺼번에 썼고, 이듬해 곡집으로 펴냈습니다.
- 어디를 들을까천천히 바뀌는 화음과, 그 화음이 만드는 긴장과 풀림.
이 대목에서
- 무거운 걸음현악기 전체가 느린 화음을 한 걸음씩 내딛습니다.
- 긴장화음이 잠시 어긋나 긴장을 만들었다가, 다음 화음에서 풀려요. 그 순간을 따라가 보세요.
- 열린 끝다음 빠른 악장으로 넘어가기 위해 열린 화음으로 멈춥니다.
이 곡이 만들어진 때
헨델은 1739년 가을, 한 달 남짓한 사이에 합주 협주곡 열두 곡을 몰아서 썼습니다. 이듬해 악보를 구독 신청을 받아 펴냈는데, 열두 곡을 한데 묶은 이 곡집이 오늘날 작품 6이에요. 합주 협주곡은 몇 명의 독주 악기 무리와 큰 현악 합주가 주고받는 형식으로, 헨델은 이탈리아 작곡가 코렐리의 같은 이름 곡집을 본보기로 삼았습니다.
그 무렵 헨델은 런던에서 이탈리아 오페라가 인기를 잃자, 영어 가사로 된 오라토리오와 송가로 방향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이 협주곡들은 그런 공연의 막간에 연주되며 청중을 즐겁게 했어요. 느린 악장은 빠른 악장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바꾸고, 듣는 사람이 숨을 고르게 해 줍니다.
함께 생각해 볼 질문
이 짧은 느린 악장은 빠른 악장들 사이에서 숨을 고르는 자리입니다. 쉬어 가는 자리가 있어야 전체가 살아나지요.
쉼 없이 달리기를 요구받는 오늘날, 우리 생활에는 이런 '느린 악장'이 충분할까요? 쉬는 시간을 지키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이 곡을 쓴 사람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1685–1759 · 독일 할레에서 태어남헨델 이야기와 다른 곡 →이런 마음일 때
차분 · 감사 · 집중
느린 빠르기 · 장조 · 에너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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