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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의 작곡가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 · 폴란드 젤라조바볼라에서 태어남이 곡 이야기
한 바퀴 빙글 돌고 나면 끝나 버리는 짧은 춤. 마주르카 작품 7의 4번은 1분 남짓한 곡 안에 폴란드 시골 춤의 발걸음을 가볍게 담았습니다.
한눈에
- 어떤 곡다섯 곡으로 된 마주르카 작품 7의 넷째 곡. 내림가장조의 짧은 피아노곡이에요.
- 누가 언제 왜쇼팽이 스무 살 무렵 쓴 곡들을 묶어, 파리에 자리 잡은 뒤인 1832년에 펴냈습니다.
- 어디를 들을까둘째나 셋째 박에 힘이 실리며 튀어 오르는 리듬.
이 대목에서
- 첫 걸음밝은 선율이 가볍게 튀어 오르며 시작합니다. 박의 어디에 힘이 실리는지 발로 박자를 짚으며 들어 보세요.
- 가운데분위기가 잠시 바뀌며 다른 조로 옮겨 갑니다. 춤추던 사람들이 자리를 바꾸는 순간처럼요.
- 돌아옴처음의 밝은 선율이 돌아와 짧게 마무리됩니다.
이 곡이 만들어진 때
마주르카는 폴란드 중부 마조프셰 지방의 시골 춤에서 나온 세 박자 춤곡입니다. 첫 박이 아니라 둘째나 셋째 박에 힘을 주는 일이 많아, 발을 구르거나 뛰어오르는 춤의 몸짓이 리듬에 남아 있어요. 쇼팽은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에 머물며 이런 춤과 노래를 직접 들었습니다.
작품 7은 쇼팽이 파리에 온 뒤 처음 펴낸 마주르카 곡집 가운데 하나입니다. 1830년 바르샤바를 떠난 직후 고향에서는 러시아에 맞선 봉기가 일어났다가 실패했고, 쇼팽은 다시는 폴란드로 돌아가지 못했어요. 그는 평생 마주르카를 쓰며 고향의 춤을 피아노 위에 남겼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 질문
쇼팽은 다시 돌아가지 못한 고향의 춤을 평생 피아노곡으로 썼습니다. 떠나온 곳의 소리를 간직하는 일은 고향을 떠나 사는 많은 사람에게 중요하지요.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고향의 음악과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새로 정착한 사회는 그들이 가져온 문화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