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4 · 8번째 곡 · 8 / 15
교향곡 4번 · 1악장 알레그로Symphony No. 4 · I. Allegro
바이올린이 한숨처럼 내려오고 올라가는 두 음씩의 선율로 조용히 문을 여는 악장. 작은 동기가 쌓여 거대한 비극으로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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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의 작곡가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 ·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남이 곡 이야기
교향곡 4번은 거창한 서주 없이, 바이올린이 한숨 쉬듯 두 음씩 내려가고 올라가는 선율로 조용히 시작합니다. 마치 이야기가 이미 시작된 한가운데로 들어서는 것 같아요.
한눈에
- 어떤 곡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인 4번의 첫째 악장. '알레그로 논 트로포', 빠르되 너무 빠르지 않게 연주해요.
- 누가 언제 왜1884년과 1885년 두 여름 동안 오스트리아 산골 뮈르츠추슐라크에서 썼습니다. 1885년 10월 마이닝겐에서 브람스가 직접 지휘해 처음 연주했어요.
- 어디를 들을까첫 선율을 이루는 두 음씩의 짝과, 그것이 점점 커져 가는 과정.
이 대목에서
- 한숨바이올린이 두 음씩 짝을 지어 내려가고 올라가며 첫 선율을 그립니다. 관악기가 그 사이사이 메아리처럼 답해요.
- 행진목관 악기가 짧고 또렷한 리듬의 새 주제를 꺼내고, 이어 첼로가 따뜻한 선율을 부릅니다.
- 끝처음의 한숨 선율이 크고 무겁게 돌아와, 단조의 비극적인 기운으로 악장을 마칩니다.
이 곡이 만들어진 때
교향곡 4번을 쓸 무렵 브람스는 쉰을 갓 넘긴 나이였습니다. 그는 완성한 악장을 피아노 두 대로 친구들에게 먼저 들려주었는데, 친구들의 반응은 조심스러웠다고 해요. 너무 어렵고 무겁다는 걱정이었지요.
그러나 1885년 10월, 한스 폰 뷜로가 이끄는 마이닝겐 궁정 악단과 브람스가 지휘한 첫 연주는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악단은 그 뒤 이 교향곡을 들고 여러 도시를 돌며 연주했어요. 단조로 시작해 단조로 끝나는 이 교향곡은 그의 네 교향곡 가운데 유일하게 장조로 끝나지 않는 곡입니다.
함께 생각해 볼 질문
브람스의 친구들은 처음 이 곡을 듣고 너무 어렵다고 걱정했지만, 곡은 오늘날 그의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 들을 때 낯설고 어려운 것이 시간이 지나 사랑받는 일은 드물지 않지요.
처음 만났을 때 어렵고 낯설었던 것이 나중에 좋아진 경험이 있나요? 우리가 바로 좋아하지 못하는 것에 다시 기회를 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