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4 · 14번째 곡 · 14 / 15

첼로 협주곡 마단조 · 4악장 알레그로Cello Concerto in E minor · IV. Allegro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엘가가 쓴 마지막 큰 작품의 마지막 악장. 끝 무렵 앞 악장의 느린 노래가 돌아와 깊은 그늘을 드리운다.

엘가 · 약 12분

VOL. 04낭만의 밤A Romantic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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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엘가의 초상이 곡의 작곡가에드워드 엘가1857–1934 · 잉글랜드 로어브로드히스에서 태어남

이 곡 이야기

씩씩하게 행진하던 음악이 끝 무렵 갑자기 멈춰 섭니다. 그리고 첼로가 앞에서 불렀던 느린 노래를 다시 꺼내요. 마치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는 것처럼요.

한눈에

  • 어떤 곡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단조의 넷째, 마지막 악장.
  • 누가 언제 왜1919년, 전쟁이 끝난 뒤 영국 서식스의 숲속 오두막에서 지내던 엘가가 썼습니다. 그해 10월 런던에서 초연했어요.
  • 어디를 들을까첼로의 짧은 서창 같은 도입, 힘찬 행진풍 주제, 그리고 끝 무렵 느린 악장 선율의 회상.

이 대목에서

  • 도입오케스트라가 주제의 조각을 내비치면, 첼로가 말하듯 자유로운 독백을 합니다.
  • 주제첼로가 씩씩하고 활기찬 주제를 이끌며 오케스트라와 주고받아요.
  • 회상과 끝흐름이 느려지며 셋째 악장의 느린 선율이 돌아오고, 곡 맨 처음의 첼로 화음이 다시 울린 뒤 짧고 단호하게 끝납니다.

이 곡이 만들어진 때

제1차 세계 대전은 엘가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전쟁 뒤 그는 아내 앨리스와 함께 서식스의 '브링크웰스'라는 시골 오두막에 머물며, 실내악 몇 곡과 이 첼로 협주곡을 썼어요. 그 소리는 「위풍당당 행진곡」 시절의 자신감보다 훨씬 내성적이고 쓸쓸합니다.

1919년 10월의 초연은 연습 시간이 모자라 좋지 못한 연주가 되었습니다. 이듬해 아내 앨리스가 세상을 떠났고, 엘가는 그 뒤 큰 작품을 거의 완성하지 못했어요. 이 협주곡은 그가 끝낸 마지막 대작으로 남았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 질문

전쟁이 끝난 뒤 엘가의 음악은 승리의 기쁨보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습니다. 전쟁은 끝나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오래 상처가 남지요. 오늘날에도 전쟁과 재난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는 쉽게 잊힙니다.

전쟁이나 큰 재난이 끝난 뒤, 사회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상처를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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