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4 · 13번째 곡 · 13 / 15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 1악장Piano Concerto in A minor · Movement I
팀파니가 부풀어 오르고 피아노가 높은 곳에서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며 시작하는, 스물네 살 그리그의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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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의 작곡가에드바르 그리그1843–1907 ·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태어남이 곡 이야기
북소리가 작게 시작해 점점 커지다가, 피아노가 맨 위에서 맨 아래까지 한달음에 쏟아져 내립니다. 이렇게 극적인 첫머리를 스물네 살 청년이 썼어요.
한눈에
- 어떤 곡그리그가 남긴 단 하나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의 첫 악장.
- 누가 언제 왜1868년 여름 덴마크에서 휴가를 보내며 썼고, 이듬해 코펜하겐에서 초연되었습니다.
- 어디를 들을까팀파니와 피아노의 첫머리, 목관이 소개하는 첫 주제, 첼로가 부르는 둘째 주제, 그리고 피아노의 긴 카덴차.
이 대목에서
- 첫머리팀파니의 크레셴도 뒤에 피아노가 화음과 옥타브로 높은 곳에서 아래로 쏟아집니다.
- 둘째 주제첼로가 넓고 따뜻한 선율을 부르고, 피아노가 그 선율을 받아 꿈꾸듯 이어 갑니다.
- 카덴차오케스트라가 쉬는 동안 피아노가 홀로 주제를 크게 부풀리며 절정에 오릅니다.
이 곡이 만들어진 때
1868년의 그리그는 스물넷으로, 갓 결혼해 딸을 얻은 젊은 음악가였습니다. 노르웨이 음악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찾고 있던 그는 이 협주곡에 노르웨이 민속 음악의 리듬과 빛깔을 담았어요.
1870년 그리그는 로마에서 리스트를 만났는데, 리스트가 이 협주곡의 악보를 처음 보고 그 자리에서 피아노로 쳐 내며 크게 칭찬했다고 그리그가 편지에 적었습니다. 그리그는 평생 이 곡을 여러 번 고쳐 썼어요.
함께 생각해 볼 질문
젊은 그리그에게 리스트의 칭찬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름 없는 젊은이의 작품을 알아보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 있었던 것이지요. 오늘날에도 많은 젊은 창작자가 기회를 얻지 못해 묻혀 버립니다.
이미 인정받은 사람들이 새로 시작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열어 주려면, 어떤 책임과 방법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