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서 들은 그 곡 · 8번 이야기

1993 · 과학 학술지와 아기 음반

모차르트를 들으면 똑똑해진다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

아기 CD로 팔린 '모차르트 효과', 원래 실험에는 아기가 한 명도 없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초상

태교 음악, 아기 두뇌 음반. 그 앞에 자주 붙는 이름이 모차르트다. 이 유행은 대학생 서른여섯 명이 참가한 짧은 실험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어디서 들었더라

1993년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연구에서 대학생들은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를 10분 동안 들은 뒤 공간 추리 문제를 조금 더 잘 풀었다. 그 효과도 10~15분이면 사라졌다. 그런데 결과는 '모차르트를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로 퍼졌고, 1998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는 갓 태어난 아기마다 클래식 음반을 나눠 주자는 예산을 제안했다. 그 뒤 여러 연구는 같은 효과를 뚜렷하게 다시 확인하지 못했다.

곡의 진짜 이야기

모차르트는 1781년 빈에서 이 소나타를 썼다. 자신과 제자 요제파 아우에른하머가 함께 연주하려고 쓴 곡으로, 두 피아노가 공을 주고받듯 선율을 넘긴다.

친구에게 이렇게 말해 보세요

'모차르트 효과'의 원래 실험은 대학생이 10분 듣고 10~15분 반짝한 게 전부였고, 아기는 한 명도 없었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초상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모차르트 이야기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