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4 · 2번째 곡 · 2 / 15
교향곡 4번 · 1악장Symphony No. 4 · Movement I
관악기가 반짝이며 화음을 두드리는 위로 바이올린이 힘차게 뛰어오르는 악장. 이탈리아의 햇빛을 처음부터 쏟아붓는다.
VOL. 04
이 곡의 작곡가펠릭스 멘델스존1809–1847 ·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남이 곡 이야기
서주도 없이, 관악기가 빠르게 화음을 두드리고 바이올린이 하늘로 뛰어오릅니다. 교향곡 4번 「이탈리아」는 첫 마디부터 남쪽 나라의 햇빛을 쏟아부어요.
한눈에
- 어떤 곡교향곡 4번의 첫째 악장. 가장조로, '알레그로 비바체', 빠르고 생기 있게 연주해요.
- 누가 언제 왜멘델스존이 스물한 살에 떠난 이탈리아 여행에서 구상해, 1833년 스물넷에 완성했습니다.
- 어디를 들을까첫머리 관악기의 반짝이는 화음과, 바이올린의 높이 뛰어오르는 주제.
이 대목에서
- 햇빛목관 악기가 같은 화음을 잘게 빠르게 두드리는 위로, 바이올린이 크게 뛰어오르는 주제를 내놓습니다.
- 새 주제클라리넷과 바순이 조금 더 부드러운 둘째 주제를 꺼냅니다.
- 가운데의 그늘주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부분에서 단조로 바뀌어 잠시 그늘이 지고, 새로운 선율이 끼어듭니다. 그 뒤 햇빛 같은 첫 주제가 돌아와요.
이 곡이 만들어진 때
1830년부터 이듬해까지 스물한 살의 멘델스존은 이탈리아를 여행했습니다.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나폴리를 돌며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들었고, 가족에게 이 교향곡이 자기가 쓴 곡 가운데 가장 즐거운 곡이 될 것이라고 편지를 썼어요.
교향곡은 1833년 런던의 필하모닉 협회의 부탁으로 완성되어, 그해 5월 그가 직접 지휘해 처음 연주했습니다. 그런데 멘델스존은 이 곡에 끝내 만족하지 못해 고쳐 쓰기를 거듭했고, 살아 있는 동안 출판하지 않았어요. 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851년에야 악보가 나와서, 늦게 쓴 3번보다 뒤인 4번이라는 번호가 붙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 질문
멘델스존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이 교향곡을 스스로는 끝까지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칭찬과 자기 기준이 늘 같지는 않지요.
남들이 좋다고 해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 때, 우리는 계속 고쳐야 할까요, 아니면 손을 놓아야 할까요? 완벽을 바라는 마음은 어디까지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