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1 · 8번째 곡 · 8 / 15

연습곡 다단조Étude in C minor

오른손이 건반 위아래를 커다란 물결처럼 오르내리는 연습곡. 쇼팽이 스무 살 무렵 손가락을 크게 벌리는 법을 음악으로 만들었다.

쇼팽 · 약 3분

VOL. 01처음 떠나는 음악 여행Your First Music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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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크 쇼팽의 초상이 곡의 작곡가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 · 폴란드 젤라조바볼라에서 태어남

이 곡 이야기

오른손이 건반 맨 아래에서 맨 위까지 커다란 물결처럼 쓸고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왼손은 그 아래에서 묵직한 옥타브로 걸어요. 쇼팽의 연습곡집 첫 곡은 이렇게 손을 활짝 펴라고 요구하며 시작합니다.

한눈에

  • 어떤 곡열두 곡으로 된 연습곡집 작품 10의 첫째 곡. 다장조예요.
  • 누가 언제 왜쇼팽이 스무 살 안팎이던 1829~1830년 무렵 바르샤바에서 쓰기 시작했고, 1833년 파리에서 리스트에게 헌정해 펴냈습니다.
  • 어디를 들을까손을 크게 벌려 펼치는 오른손의 분산화음과, 그것이 그리는 화음의 흐름.

이 대목에서

  • 물결오른손이 화음을 한 음씩 펼쳐 넓은 음역을 빠르게 오르내립니다. 손가락 사이를 한껏 벌려야 하는 동작이에요.
  • 기둥왼손은 낮은 옥타브를 길게 짚어 화음의 기둥을 세웁니다. 물결의 모양이 바뀔 때 왼손의 음도 함께 바뀌는 것을 들어 보세요.
  • 끝여러 조를 지나간 물결이 다시 다장조로 돌아와 넓게 펼쳐지며 마무리됩니다.

이 곡이 만들어진 때

연습곡은 원래 손가락 기술을 익히기 위한 곡이었습니다. 쇼팽은 거기에 음악적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 연주회에서도 연주할 수 있는 연습곡을 만들었어요. 한 곡마다 한 가지 기술을 집중해서 다룹니다.

쇼팽은 1830년 바르샤바를 떠났고, 이듬해부터 파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연습곡집 작품 10은 1833년 파리에서 출판되었는데, 그는 이 곡집을 막 친해진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리스트에게 바쳤어요. 리스트는 이 곡들을 훌륭하게 연주해 쇼팽을 기쁘게 했다고 전합니다.

함께 생각해 볼 질문

쇼팽은 지루하기 쉬운 손가락 연습에 음악적 아름다움을 더해, 연습 자체가 작품이 되게 했습니다. 반복 연습은 많은 배움에 꼭 필요하지만 견디기 힘든 일이기도 하지요.

지루한 반복 연습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반복이 꼭 필요한 배움과, 줄여도 되는 반복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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