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4 · 4번째 곡 · 4 / 15
즉흥 환상곡Fantaisie-Impromptu
쇼팽이 출판하지 않았지만 세상을 떠난 뒤 친구가 펴낸 곡. 두 손이 서로 다른 리듬으로 달리다가 가운데에서 느린 노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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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의 작곡가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 · 폴란드 젤라조바볼라에서 태어남이 곡 이야기
왼손은 여섯 음씩, 오른손은 여덟 음씩. 두 손이 서로 다른 리듬으로 동시에 달리는데도 하나의 물결처럼 들립니다.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에게는 이 엇갈림이 큰 숙제예요.
한눈에
- 어떤 곡쇼팽의 피아노곡 「즉흥 환상곡」 올림다단조. 작품 번호 66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 붙었어요.
- 누가 언제 왜1834년 무렵 쓴 곡으로, 쇼팽은 생전에 출판하지 않았습니다. 1855년 친구 율리안 폰타나가 다른 유작들과 함께 펴냈어요.
- 어디를 들을까두 손의 엇갈리는 리듬, 가운데의 느리고 서정적인 선율, 그리고 끝의 조용한 회상.
이 대목에서
- 첫 부분왼손이 넓게 펼친 화음을, 오른손이 빠른 음들을 쏟아 내며 달립니다. 두 손이 같은 시간에 서로 다른 개수의 음을 쳐요.
- 가운데빠르기가 확 느려지고, 장조로 바뀌며 노래하듯 아름다운 선율이 흐릅니다.
- 끝다시 빠른 물결이 돌아왔다가, 맨 끝에서 왼손이 가운데 부분의 선율을 낮게 회상하며 조용히 끝납니다.
이 곡이 만들어진 때
1834년 무렵의 쇼팽은 파리에 온 지 몇 해 된 이십 대 중반이었습니다. 왜 이 곡을 출판하지 않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아요. 쇼팽은 세상을 떠나기 전, 출판하지 않은 원고를 없애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친구 폰타나는 쇼팽의 가족과 상의해 남은 원고 가운데 여러 곡을 골라 1855년에 출판했고, 그 가운데 이 곡이 있었어요. 오늘날 이 곡은 쇼팽의 피아노곡 가운데 손꼽히게 사랑받는 곡이 되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 질문
쇼팽은 출판하지 않은 원고를 없애 달라고 부탁했지만, 친구는 그 가운데 일부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이 곡을 듣지만, 작곡가의 마지막 바람은 지켜지지 않았지요.
세상을 떠난 사람의 뜻과 남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가치가 부딪칠 때, 우리는 어느 쪽을 더 존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