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0 · 3번째 곡 · 3 / 15
현악 사중주 12번 · 3악장 비바체String Quartet No. 12 · III. Vivace
아이오와의 작은 마을에서 휴가를 보내며 쓴 현악 사중주의 셋째 악장. 첫 바이올린이 높이 새소리를 낸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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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의 작곡가안토닌 드보르자크1841–1904 · 체코 넬라호제베스에서 태어남이 곡 이야기
바이올린 둘, 비올라, 첼로. 네 대의 현악기가 경쾌하게 뛰어놀다가, 어느 순간 높은 곳에서 새가 지저귀는 듯한 가락이 끼어듭니다.
한눈에
- 어떤 곡드보르자크의 현악 사중주 12번 바장조, 흔히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곡의 셋째 악장. 빠른 비바체예요.
- 누가 언제 왜1893년 여름, 미국에 머물던 드보르자크가 체코 이민자 마을인 아이오와주 스필빌에서 휴가를 보내며 썼습니다.
- 어디를 들을까엇박이 섞인 경쾌한 첫 부분, 높은 음역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같은 가락, 그리고 단조로 바뀌는 대목.
이 대목에서
- 첫 부분네 악기가 짧은 리듬을 주고받으며 경쾌하게 춤춥니다.
- 높은 가락첫 바이올린이 아주 높은 음역에서 짧은 가락을 부릅니다. 드보르자크가 스필빌에서 들은 새소리를 옮긴 것이라고 전해요.
- 가운데같은 춤이 단조로 바뀌며 조금 느려지고 그늘이 집니다. 그 뒤 처음의 밝은 춤이 돌아와요.
이 곡이 만들어진 때
1892년 뉴욕 국립 음악원 원장으로 온 드보르자크는 이듬해 여름, 체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시골 마을 스필빌에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고향 말이 들리고 고향 음식이 있는 곳에서 그는 무척 편안해했다고 해요. 그는 이 사중주를 단 며칠 만에 스케치했습니다.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를 완성한 직후였기에, 이 사중주에도 같은 무렵의 밝고 단순한 선율이 가득합니다. '아메리카'라는 별명은 그가 미국에서 썼다는 데서 붙었어요.
함께 생각해 볼 질문
드보르자크는 낯선 대륙에서 같은 말을 쓰는 이민자 공동체를 만나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민자들은 서로 모여 살며 언어와 문화를 지키곤 하지요. 그런데 이런 모임이 바깥 사회와 담을 쌓는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이민자들이 자기 공동체를 지키는 일과 새 사회의 일원이 되는 일은 함께 갈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양쪽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