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0 · 1번째 곡 · 1 / 15

「사계」 중 '봄' · 1악장 알레그로Le quattro stagioni: La primavera · I. Allegro

시 한 편을 소리로 옮긴 바이올린 협주곡. 새소리, 시냇물, 천둥이 차례로 지나간다.

비발디 · 1725년 출판 · 약 4분

VOL. 10기운이 필요할 때When You Need a Lift
곡 정보
John Harrison (violinist)

「「사계」 중 '봄'」연주 John Harrison (violinist)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안토니오 비발디의 초상이 곡의 작곡가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 ·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남

이 곡 이야기

음악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요? 비발디는 악보 옆에 시를 붙여 놓고, 그 시의 장면을 하나하나 소리로 그렸습니다.

한눈에

  • 어떤 곡독주 바이올린과 현악 합주를 위한 협주곡. 빠르고-느리고-빠른 세 악장 가운데 첫 악장이에요.
  • 누가 언제 왜베네치아의 비발디가 쓴 협주곡집 「화성과 창의의 시도」(1725년 암스테르담 출판)의 첫 곡입니다.
  • 어디를 들을까같은 봄의 주제가 몇 번이고 돌아오는 것,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그려지는 자연의 소리.

이 대목에서

  • 봄의 주제합주 전체가 씩씩하게 부르는 짧은 가락. 이 가락이 돌아올 때마다 장면이 하나 끝났다는 신호예요.
  • 새들독주 바이올린과 다른 바이올린들이 높은 음을 떨며 지저귑니다.
  • 폭풍낮은 현악기가 거칠게 몰아치고 독주 바이올린이 번개처럼 오르내린 뒤, 다시 새소리가 돌아와요.

이 곡이 만들어진 때

비발디는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사제가 되었지만, 평생 음악가로 살았습니다. 부모 없는 소녀들을 돌보던 피에타 구빈원에서 오랫동안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곡을 썼고, 베네치아와 여러 도시에서 오페라도 올렸어요. 그가 쓴 협주곡은 수백 곡에 이릅니다.

「사계」가 들어 있는 협주곡집은 1725년 암스테르담의 출판업자를 통해 나왔습니다. 그때 비발디는 마흔 중반으로, 이미 협주곡 작곡가로 유럽에 이름이 알려져 있었지요. 네 곡에는 계절마다 소네트가 붙어 있고, 악보 곳곳에 시의 어느 줄을 그리는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같은 주제가 돌아오는 협주곡의 틀 안에 이야기를 담은 것, 그것이 이 곡의 새로움이었어요.

함께 생각해 볼 질문

비발디는 새소리와 시냇물, 천둥을 음악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도시에서는 이런 소리를 직접 듣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요. 새들이 사는 숲과 맑은 물길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음악으로만 기억하게 될지도 모르는 자연의 소리를 지키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과 사회가 함께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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