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8 · 4번째 곡 · 4 / 15
교향곡 4번 · 3악장 모데라토Symphony No. 4 · III. Moderato
빠른 악장들 사이에서 부드럽게 흔들리는 셋째 악장. 가운데에서 호른과 바순이 숲속에서 들려오는 듯한 소리를 낸다.
VOL. 08이 곡은 구독하면 들을 수 있어요. 1·2번째 곡은 누구나 들을 수 있어요.구독 안내
이 곡의 작곡가펠릭스 멘델스존1809–1847 ·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남이 곡 이야기
빠르고 밝은 첫 악장, 순례자의 행렬 같은 둘째 악장을 지나면 셋째 악장은 부드럽게 흔들리는 춤곡이 됩니다. 이탈리아의 햇빛 아래서 잠시 쉬어 가는 듯해요.
한눈에
- 어떤 곡교향곡 4번의 셋째 악장. '콘 모토 모데라토', 적당히 움직임 있게 연주하는 미뉴에트풍의 곡이에요.
- 누가 언제 왜이탈리아 여행에서 구상해 1833년에 완성한 교향곡의 한 악장입니다.
- 어디를 들을까현악기의 부드러운 선율과, 가운데 부분 호른과 바순의 울림.
이 대목에서
- 흔들림현악기가 부드럽고 우아한 선율을 부르며 시작합니다. 세 박자의 춤곡이지만 서두르지 않아요.
- 숲의 소리가운데 부분에서 호른과 바순이 앞에 나서 부드러운 신호 같은 선율을 들려주고, 바이올린과 플루트가 반짝이며 답합니다.
- 돌아옴처음의 선율이 돌아오고, 끝 무렵 가운데 부분의 호른 소리가 멀리서 한 번 더 들려옵니다.
이 곡이 만들어진 때
1830년부터 이듬해까지 스물한 살의 멘델스존은 이탈리아를 여행했습니다.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나폴리를 돌며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들었고, 가족에게 이 교향곡이 자기가 쓴 곡 가운데 가장 즐거운 곡이 될 것이라고 편지를 썼어요.
이 셋째 악장은 이탈리아의 소리라기보다, 멘델스존이 자란 독일의 숲과 호른 소리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행지의 햇빛 아래에서도 고향의 소리가 함께 들린다는 해석이에요. 이 교향곡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851년에야 출판되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 질문
여행지에서 쓴 음악 속에도 고향의 소리가 들린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새로운 곳에 가도 우리는 자기가 자란 곳의 눈과 귀로 그곳을 보고 듣지요.
여행은 우리를 바꿀까요, 아니면 우리가 원래 가진 생각을 더 확인하게 할까요? 다른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